EM 활용 낙엽 퇴비 만들기EM은 보통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군) 을 뜻합니다. 일본의 EM Research Organization은 EM을 음식물쓰레기, 가축분, 낙엽 같은 유기물을 부패보다 발효 쪽으로 유도해 냄새와 유해 부산물을 줄이고, 토양에 도움이 되는 유기물로 바꾸는 데 쓰이는 미생물군으로 설명합니다. ICIMOD는 EM을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 방선균, 발효성 곰팡이 등을 포함한 혼합 미생물 접종원으로 소개합니다. Source Source
쉽게 말하면, EM은 “낙엽 같은 유기물이 썩으면서 악취 나는 것”보다 “잘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게” 돕는 보조재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만 퇴비가 잘 되려면 EM만 뿌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탄소 재료와 질소 재료의 균형, 적당한 수분, 산소 공급이 함께 맞아야 합니다. 미국 EPA는 퇴비화의 핵심 재료를 갈색재료(browns: 마른 낙엽 등), 녹색재료(greens: 질소원), 수분, 공기로 정리하고, 일반적으로 갈색재료를 녹색재료보다 2~3배 정도 많이 넣으라고 안내합니다. Source
낙엽은 기본적으로 탄소가 많은 갈색 재료입니다. 그래서 낙엽만 쌓아 두면 분해가 매우 느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주리대 확장자료는 잎은 탄소는 많고 질소는 적어서, 질소원을 같이 넣어야 분해가 빨라진다고 설명합니다. 질소원으로는 풀베기 찌꺼기, 음식물 중 식물성 재료, 가축분, 미숙하지 않은 녹색 잡초 등을 쓸 수 있습니다. Source
또한 낙엽은 잘게 부술수록 훨씬 빨리 퇴비가 됩니다. Penn State 자료는 잎을 잘게 부수고, 가끔 뒤집고, 수분을 보충하면 몇 년 걸릴 것이 6~12개월 수준으로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Source
아래 방법은 가정이나 텃밭에서 하기 쉬운 호기성(공기가 있는) 방식입니다.
마른 낙엽
질소원: 풀깎은 잔디, 생잡초, 채소 찌꺼기, 가축분 중 하나
EM 발효액
물
퇴비통 또는 바닥이 배수되는 한쪽 공간
삽 또는 갈퀴
덮을 수 있는 비닐 또는 천막
ICIMOD는 퇴비화에 당밀이 들어간 EM 1% 용액을 사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뉴질랜드 EM 자료는 퇴비 재료 1㎥당 EM을 약 3L 정도 물과 함께 살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실용적으로는 EM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 분무 또는 살수하고, 전체 재료가 “젖은 것이 아니라 촉촉한 상태”가 되게 맞추면 됩니다. Source Source
① 낙엽을 잘게 만든다.
가능하면 예초기나 잔디깎이로 낙엽을 잘게 썹니다. 잘게 만들수록 표면적이 커져 분해가 빨라집니다. Source
② 바닥층을 만든다.
EPA는 퇴비 더미 바닥에 나뭇가지나 굵은 갈색재료를 먼저 깔아 공기가 통하게 하라고 권합니다. 작은 가지가 있으면 10~15cm 정도 먼저 깔아도 좋습니다. Source
③ 낙엽층과 질소층을 번갈아 쌓는다.
낙엽 10~15cm 정도를 깔고, 그 위에 질소원을 얇게 올립니다. 미주리대 자료도 잘게 썬 낙엽 4~6인치마다 질소원 층을 반복하라고 설명합니다. Source
④ 각 층마다 EM 희석액을 뿌린다.
층을 쌓을 때마다 EM 희석액을 뿌려 전체가 골고루 촉촉해지게 합니다. 수분 상태는 EPA 표현대로 **“꽉 짠 스펀지 정도”**가 좋습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물이 뚝뚝 흐르면 과습이고, 손에 거의 촉감이 없으면 너무 건조합니다. Source
⑤ 갈색:녹색 비율을 맞춘다.
전체 부피 기준으로 낙엽 2~3 : 질소원 1 정도를 목표로 하면 무난합니다. 낙엽이 너무 많고 질소원이 부족하면 분해가 느려지고, 질소원이 너무 많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Source
⑥ 덮고 유지한다.
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위를 덮어 줍니다. 다만 호기성 퇴비는 완전 밀폐가 아니라 통풍은 되게 관리해야 합니다. EPA는 공기 공급을 위해 가끔 뒤집어 주라고 안내합니다. Source
⑦ 1~2주 간격으로 뒤집는다.
더미가 식기 시작하면 바깥 재료를 안쪽으로 넣도록 뒤집습니다. 이것이 산소를 공급하고 분해 속도를 높입니다. Source
현장마다 다르지만, 검색된 자료를 종합하면 보수적으로 다음처럼 잡으면 안전합니다.
EM 발효액은 물에 희석해서 사용
목표는 재료 전체가 촉촉해질 정도
기준치로는 재료 1㎥당 EM 약 3L 전후를 살수하는 방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Source
즉, 실제 작업에서는 “정확한 희석배수”보다도 과습하지 않게 골고루 적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부으면 냄새가 나고 공기가 차단됩니다.
EM 자료에는 낙엽·유기물 더미를 단단히 다져 비닐로 덮어 공기를 적게 하는 방식도 소개됩니다. EMNZ는 재료를 잘 섞고 EM을 넣은 뒤 압착하고 비닐로 최대한 밀폐해 약 6주 두는 예시를 제시합니다. ICIMOD도 EM과 당밀 용액을 섞은 퇴비가 여름철 5~6주에 성숙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Source Source
이 방식은 냄새를 줄이고 빠르게 발효시키는 데 유리하지만, 가정에서는 다음을 주의하면 좋습니다.
낙엽만 쓰지 말고 질소원을 꼭 섞기
너무 질척하지 않게 하기
완전 밀봉 후 악취가 강하면 재료가 과습하거나 질소가 과다할 수 있음
발효 후에는 한 번 펼쳐서 약간 안정화시키고 쓰면 더 안전함
잘 된 낙엽 퇴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색이 짙은 갈색~검은색
손으로 쥐면 부슬부슬
원래 낙엽 형태가 많이 사라짐
냄새가 시큼한 악취나 썩은 냄새가 아니라 흙냄새에 가까움
EPA는 완성 퇴비를 어둡고, 부드럽고, 부스러지며, 신선한 흙 냄새가 나는 상태로 설명합니다. Source
냄새가 심하다
대개 너무 젖었거나 질소원이 과합니다. 낙엽 같은 갈색재료를 더 넣고 뒤집어 공기를 넣으세요. EPA도 악취가 나면 더 많은 browns를 추가하고 뒤집으라고 안내합니다. Source
분해가 너무 느리다
낙엽만 너무 많거나 입자가 너무 큽니다. 낙엽을 더 잘게 부수고, 녹색재료나 가축분을 소량 보충하세요. Source
더미가 마른다
EM을 넣었더라도 미생물은 물이 없으면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젖은 스펀지” 정도 수분을 유지하세요. Source
가정용으로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잘게 썬 낙엽 3
풀깎은 잔디·생잡초·채소 찌꺼기·가축분 중 하나 1
층층이 쌓으면서 EM 희석액 분무
손으로 쥐었을 때 촉촉한 정도 유지
위를 덮고
1~2주마다 뒤집기